'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한화증권과 한화투신운용이 그룹 대표 브랜드 '꿈에 그린'을 걸고 2007년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중국 펀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중국 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H주,레드칩,그리고 중국 B주(외국인 전용 투자주식)에만 투자하지만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중국 본토 A시장에도 일부 투자한다는 점이 다른 중국 펀드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그동안 중국 증시의 주경기장인 중국 A시장은 외국인의 투자를 제한해 왔다.

한화는 현지의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과 손을 잡아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었다.'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포티스-하이통에서 운용하는 펀드 중 중국 A시장에 투자하는 양쯔펀드에 최대 2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편입종목의 대부분을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의 분석 자료에 근거해 투자한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중국 지수를 기준으로 구성 종목 81개 가운데 선별된 약 3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삼는다.단순히 지수를 추종하거나 변동성이 높고 성장성에 비해 과도한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이는 종목들은 투자에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기왕 한화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중국 본토에서 중국 기업에 가장 밀착해서 리서치 및 투자운용을 하고 있는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상승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만큼 단기적인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는 지금이 중국 펀드에 투자해야 할 적기"라고 말했다.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취수수료 1%와 연 1.47%의 보수를 부과하는 클래스A형과 연보수가 2.45%인 클래스C1형을 판매하고 있다.

임의식 거치식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