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이 6개월째 10%가 넘는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에 따르면 광의통화(M2)증가율은 13.9%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부문이 법인세 납부 등 통화 환수로 17조원 감소한 것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가계부문이 신용 대출을 중심으로 33조원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4월에는 M2 증가율이 3월보다 높은 14% 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