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새 백혈병약 '스프라이셀'의 약가가 4개월여의 공방끝에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가격으로 결정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4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를 열고 '스프라이셀'의 보험약가를 1알당 5만5천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은 조정위에 회부되기 전 회사측과의 협상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했던 마지막 가격인 5만5천원이 받아 들여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BMS제약은 "제시한 약가가 6만2천원이던 점을 감안하면 스프라이셀을 국내에 공급할지는 미지수"라며 "아직 회사입장을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