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시스, 흑전 발표 후 하한가...사전매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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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카이시스가 공시내용을 사전에 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7일 카이시스는 공시를 통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시 발표 후 주가는 급락해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사전 공시 내용을 알고 있는 세력이 미리 사들인뒤 공시 시점에 맞춰 주식을 일괄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습니다.
4월 한달동안 하나대투 창구에서 280만주가 매집됐고 대신창구에서는 110만주, 미래에셋에서는 70여만주가 사들여 졌습니다.
하지만 5월 7일 공시가 나온 직후 하나대투창구에서 140만주가 쏟아졌고, 미래에셋창구에서도 120만주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카이시스 주가는 4월 16일 215원을 시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4월말에는 355원까지 무려 65%가 올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대1의 감자가 결정된 현 시점에서 일부 세력이 시세 형성해 단기차익을 얻은 것 같다"며 "공시후 따라붙은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시스 관계자는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단지 감자 때문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이시스는 오는 5월 13일부터 감자로 인해 거래가 정지됩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