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6일 광역기술이전센터, 기술이전전담조직 등을 설치한 결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율이 지난 2003년 18.1%에서 지난 2006년에는 24.2%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기술료 수입도 490억원에서 82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표준연구원이 개발한 터치스크린 기술을 M사에 이전, 325억원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기술이전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신규로 육성하고 대덕특구내 연구소가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특허 관리를 위해서 특허신탁제도도 올해 9월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지식경제부는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의 효용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올리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