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임용에서 작년보다 3.3% 늘어난 1789명을 선발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시는 이 중 본청에선 작년(335명)보다 121명 줄어든 2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치구는 작년(1397명)보다 178명 많은 1575명을 배분한다.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57명(3.3%) 늘어난 셈이다.

시는 이번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사이트 또는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 일반행정직 7~9급은 7월20일,나머지 직렬은 8월17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21일에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전형팀(02-3488-232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치구 배분 인력이 늘고 시 본청 인원이 감소한 것은 자치구의 경우 정년퇴직자가 작년보다 22.4% 증가한 데 따른 충원 수요 발생 때문이며,시 본청은 잇달은 조직 개편 등으로 인원 감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등 차후 민영화되는 곳에는 신규 인력을 뽑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