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텔레콤, 美 3위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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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신업체인 도이치텔레콤(DT)이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로고)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국내 SK텔레콤도 한때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독일 이동통신업계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자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을 인수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다.
도이치텔레콤이 T모바일에 이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미국 내 고객 수는 3배로 늘어 이동통신시장 1,2위사인 AT&T와 버라이존을 단숨에 앞지르게 된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억달러나 감소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0억달러다.
도이치텔레콤이 미국 이통사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익 전망이 밝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국내 SK텔레콤도 한때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독일 이동통신업계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자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을 인수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다.
도이치텔레콤이 T모바일에 이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미국 내 고객 수는 3배로 늘어 이동통신시장 1,2위사인 AT&T와 버라이존을 단숨에 앞지르게 된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억달러나 감소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0억달러다.
도이치텔레콤이 미국 이통사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익 전망이 밝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