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미 금리인하 종결 기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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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미국의 금리인하 종결 기대로 급등한 뉴욕증시의 훈풍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오늘 새벽 다우지수는 넉달만에 1만3천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 상승했습니다.
상승의 주역은 금융주와 기술주였습니다.
FOMC의 금리인하 종결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는데다
연이어 미국의 신용위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발언들이 악화된 경제지표를 무색케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이같은 미국발 훈풍으로 지난 30일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오르며 185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0일 3천억원 넘게 내다팔았던 외국인이 오늘은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띕니다.
개인은 팔자세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가운데 여전히 투신권의 매도강도가 가장 높습니다.
외국인들은 주로 은행과 IT업종을 사들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한때 73만원을 돌파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 일제히 상승중입니다.
코스닥 역시 1% 이상 오르며 좋은 흐름입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만 순매도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9일째 사자세인 NHN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주춤하는 배경이 금리인하 마무리에 따른 달러 강세가 예고 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국내증시에 단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종결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장기간에 걸쳐 상승탄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원화약세의 지속여부와 함께 내수경기 진작과 관련한 정부정책이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IT와 자동차관련주 등 수출업종과 유통업 등 정책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