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수 우위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09P(1.16%) 오른 1846.56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지수 움직임을 지탱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억원과 12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나 외국인은 13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448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유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약 3%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도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다른 대형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오전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