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상습 마약'으로 불구속 입건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MDMA)를 상습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박선주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스티브 김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이나 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티브 김 역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음료수 등에 타 복용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은 마약 공급책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다 두 사람의 마약복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박선주를 체포했으며 모발감정을 통해 마약투약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스티브 김의 경우에는 지난 2000년 마약 투약혐의로 국외추방령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불구속 입건된 뒤 1일 집으로 귀가조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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