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리고 중장기적인 펀드 운용계획은? 출범한지 1년밖에 안 되는 새내기 자산운용사로서 초기 전략은 시장 진입에 성공하는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다양한 상품 출시인데 현재 검토중인 바로는 JP모간이 보유한 여러 자산유형의 펀드를 한 데 모아 멀티에셋펀드를 재간접형태로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이고 이머징마켓 관련 채권형 펀드를 현지통화로 준비중이다. 또 중기적 관점에서 현재 시장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헤지펀드 비지니스가 언제 활발하게 되느냐 하는점인데 저희도 이에 대비해서도 준비중이다. 중국ㆍ 베트남 시장 전망? 베트남 펀드의 경우 1년 전 홍콩서 외국인 상대로 출시했다. 시장 규모 등을 보고 500억 규모로 작게 출시했다. 우리 전략이 맞았다. 왜냐면 그 이후 베트남 시장 퍼포먼스가 안 좋았다. 최근 (베트남은) 극단적인 시장 조치까지 나왔다. 지금 이 정도의 조정기간 거친 다음부터는 언제 들어가야 하는지 다시 봐야 하는 시점인데 중점 펀드 되긴 힘들 것 같다. 중국 펀드는 우리도 공격적으로 좋게 생각한다. 최근 중국과 그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뒤쳐지는 경향이 있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시 중국 펀드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당연히 긴 안목에서 봐야 한다.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은 어떤가. 저희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중동ㆍ아프리카 펀드를 출시할 때 다른 시장과의 상관 관계가 떨어지기 때문에 분산효과 취하는 분들에게 권했다. 펀드 투자의 정석이 분산투자라고 할 때 중동ㆍ아프리카 펀드도 분산투자의 하나로써 권한다. 그 외 투자 유망지역은? 이 시점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가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태국시장이고 (저희) 내부적으로는 한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펀드는 한국 주식형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한국 주식형에 30-40% 가져가고 나머지는 해외 주식형이나 상품 관련 펀드, 원자재 관련 펀드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면 된다. 또 목표 수익률이 3년 이상 났을 때는 펀드 교체를 생각해라. 목표 수익률은 시중 금리의 2.5-3배를 3년 연속 평균으로 낼 수 있다면 그 수익률에 만족해야 한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