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혼조양상을 보인 삼성그룹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삼성그룹주가 국내 증시에서 돋보인 하루입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이후 거침없는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오늘 2.81% 오른 73만 1천원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는 73만 4천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증권업계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이미 100만원대에 육박합니다. 현대증권이 최근 95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 최고가이며 키움증권과 SK증권 등의 순으로 90만원 이상을 목표가로 내놓은 상황입니다. 삼성중공업도 4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사상 최고가인 9천4백억원 규모의 시추선 1척을 수주한 점이 8%가 넘는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화재와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도 전일대비 소폭 상승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주상철 /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삼성특검 영향에서 벗어났다. 삼성 관련 주식들 외국인 관심 높다" 반면, 삼성전기는 4일 연속 하락마감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어제 반등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이 나온 지 열흘째. 그룹 주식들이 제대로된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