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렴한 조합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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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반분양보다 모집조건이 까다로운 조합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 가운데 일부는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보다 오히려 분양가가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천시에서 오늘 문을 연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사업승인을 미리 받은 후 수요자를 모집하는 일반분양아파트가 아닌 조합원아파트입니다.
조합원 아파트란 사업부지를 직접 매입해 집을 지을 조합원을 먼저 모집한 후 사업승인을 받는 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건설업체입장에선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고 수요자입장에선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견건설업체인 신동아건설은 이같은 방식으로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397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중입니다.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720만원선입니다.
지난해 인근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40% 수준입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인근 분양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관심을 갖는 눈치입니다.
"다른 조합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것 같다. 큰 부담이 가진 않은 선에서 적정한 것 같습니다."
일반분양이 아닌 만큼 조합원 자격은 상대적으로 까다롭습니다.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가운데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소유자만 조합원 자격이 있습니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만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입지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일단 조합원 신청자격여부가 되는지 확인한 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분양을 받아도 될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분양을 앞둔 조합원아파트는 6천여세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외에 저렴한 분양가격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