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올 하반기 임상을 완료한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식약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라이센스 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다국가 임상3상을 완료한 분무형 독감백신인 '플루미스트'와 유방암 치료제인 '아브락산(성분:파클리탁셀-BMS탁솔)'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녹십자는 오늘 1분기 경영 실적과 독감백신 설명회를 갖고 올해 출시할 제품과 '그린스타틴'(항암제)과 B형 간염치료제 재조합 HBIG 등 예비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화순 공장이 완공되면 수입에 전량 의존하는 독감백신 원료와 완제품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십자는 2010년 출시를 목표로 한 AI(조류인플루엔자)백신의 개발 현황에 대해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