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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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1800선 안착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잠시 쉬어가며 상승에 대한 힘을 응집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연초이후 글로벌 증시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을 거듭한 국내 증시가 최근 한 달 여 간 강한 반등을 보이며 18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쉬어가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로 시장은 좀 쉬어갈 것으로 갈 것으로 본다. 안도 랠리가 충분히 진행됐고, 수급상으로나 기술적 부담상으로 봤을 때 현 지수 대에서는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OSPI의 경우 흔히 경계선이라 불리는 20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직면해 있고 1800선 부근의 두터운 매물벽 돌파를 위해서는 상승 에너지를 응집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승이 대부분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위주의 랠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쉬어가기 장세에서는 그간 소외됐던 업종 또는 코스닥의 중소형 부품주들을 중심으로 한 개별주들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
“이럴때는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또 하나의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틈새를 노려서 주도업종 보다 못 따라갔던 금융이나 건설 유통 등을 차기 주자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IT와 자동차 중에서도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이 많이 올랐으니까 2등 주라든가 부품이나 장비주를 노리는 것도 틈새시장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콜금리 인하국면에서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유동성의 장세를 기대하기 보다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반영한 정책랠리를 기대하는 편이 낫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거 국내 3차례 콜금리 인하국면에서 운수창고 건설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참고할 만한 사항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