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넘 뜨겁다" … 올 7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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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크게 오른 LG전자에 대해 투자 경고를 알리는 첫 보고서가 나왔지만 주가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리먼브러더스는 30일 "LG전자의 실적 증가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올 들어 전날까지 LG전자 주가가 72%나 상승하는 등 주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올 들어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증권사는 "단기간 LG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가 2.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실적 증가 전망은 유효하지만 주가는 한 단계 고평가에 따른 재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는 LG전자의 휴대폰과 가전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2분기 글로벌기준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9.2% 높인 8930억원을 적용,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소폭 올렸다.
이날 LG전자는 2.62% 오른 15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리먼브러더스는 30일 "LG전자의 실적 증가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올 들어 전날까지 LG전자 주가가 72%나 상승하는 등 주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올 들어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증권사는 "단기간 LG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가 2.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실적 증가 전망은 유효하지만 주가는 한 단계 고평가에 따른 재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는 LG전자의 휴대폰과 가전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2분기 글로벌기준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9.2% 높인 8930억원을 적용,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소폭 올렸다.
이날 LG전자는 2.62% 오른 15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