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SKT 시너지 가시화 오래 걸릴 수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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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SKT 시너지 가시화 오래 걸릴 수도-삼성證
삼성증권은 29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새로운 경영진이 수립 중인 경영계획에 따라 올해 이익이 가변적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선영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은 단기 수익성보다 중장기 성장성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며,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밝혔다"며 "실제로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과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는데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과 유통망 선진화 등 마케팅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추가 설비투자 집행 및 비용 증가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임금 소급분 등 1회성 비용 증가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훼손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전화와 전용회선,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 비용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초고속인터넷 해지율이 2% 초반으로 상승, 유선시장 경쟁이 일부 증가했으나 이런 상황이 하나로텔레콤의 펀더멘털 악화를 가져올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선영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은 단기 수익성보다 중장기 성장성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며,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밝혔다"며 "실제로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과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는데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과 유통망 선진화 등 마케팅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추가 설비투자 집행 및 비용 증가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임금 소급분 등 1회성 비용 증가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훼손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전화와 전용회선,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 비용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초고속인터넷 해지율이 2% 초반으로 상승, 유선시장 경쟁이 일부 증가했으나 이런 상황이 하나로텔레콤의 펀더멘털 악화를 가져올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