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주택공시가격 전국 평균 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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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공동주택은 2.4%, 개별단독주택은 4.38%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평균 2.8% 상승해 대부분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933만가구의 가격을 공시했는데 전국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노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금년도 주택 공시 가격은 전년비 2.8% 상승, 공동 2.4%, 개별 4.38% ”
지역별로는 경기도 시흥이 33.5%로 전국 최고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정부 양주 인천 울산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용인 수지와 과천 일산 분당 대구 등이 하락했고 서울은 강북 도봉 노원 은평 등이 상승하고 양천 강남 서초 송파 등이 내렸습니다.
공동주택 규모로는 85㎡ 이하 주택가격이 평균 2.9~10.6% 오른 반면 85㎡ 초과 주택은 1.3~2.9% 내렸고 가격대로는 3억원 이하 주택가격이 평균 3.2~8.3% 상승한 반면 3억원 초과 주택은 1.6~5.2% 떨어졌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 30만가구에서 올해는 28만6천여가구로 5.1%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소형주택가격이 오르고 고가주택이 하락한 것은 뉴타운 등 구도심 재개발 호재가 있었던 반면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과 대출규제 강화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택공시가격은 보유세 과표로 사용되며 과표적용률이 재산세는 50에서 55%로 종부세는 80에서 90%로 각각 올라 대부분 부동산 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명노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이는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는데 서민 부담 증가 별로 없 을 것... 주택 가격이 높은 곳은 부담 증가 할 것”
주택공시가격은 내일(30일)부터 다음달(5월) 30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해당 시.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럴 경우 한국감정원에서 관련 절차를 거쳐 6월30일까지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