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가 다음달 1일부터 CJ GLS 택배와 CJ HTH 택배를 통합 운영합니다. CJ GLS 택배사업은 2006년 HTH 인수 이후 개별 운영했으나 영업과 터미널, 대리점 등의 현장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전국 650개의 택배대리점과 4천여대의 배송차량을 운영하게 된 CJ GLS는 최대 인프라를 통해 집배송 밀집도 향상과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통합운영이 시작되는 5월 1일부터는 집배송 지역이 세분화 되어 대 고객서비스가 한층 개선됩니다. 배송사원의 관할 지역이 좁아져 배달할 가정을 찾아가는 시간이 줄어 들기 때문에 고객의 제품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 할 수 있으며, 물량의 폭증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CJ GLS 택배마케팅팀 이병욱 부장은 "고객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서비스 개발 등으로 양적, 질적으로 명실상부한 택배업계 1위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 HTH는 1999년 설립되어 2000년 삼성물산에 계열사로 편입된 중견 택배회사로 인터넷쇼핑몰, 전자상거래업체의 택배를 주로 해왔다. 2006년 CJ GLS에 인수되었으며, 2007년 1,0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