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투신운용, 글로벌 운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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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운용 기조를 고수하던 삼성투신운용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섰습니다.
연내 아시아 시장을 석권한 뒤 이르면 내년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투신운용이 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투자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공략에 나선 곳은 홍콩.
지난해 11월 설립한 홍콩 법인이 자산운용업과 투자자문업 영업인가를 획득하면서 현지에서 직접 자산운용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찬석 삼성투신운용 해외투자기획 팀장
" 신상품 개발에 걸리는 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됐다. 또 자회사를 통해 직접 정보 취득이 가능해져 빠른 피드백 통해 고객들에게 적시에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
이와 함께 올해 4월 설립한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영업인가를 취득하는 3분기 경에는 인도 등 아시아이머징마켓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해 2분기중 중국 본토A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QFII)자격을 취득해 3분기부터 중국A주와 홍콩H주의 혼합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찬석 삼성투신운용 해외투자기획 팀장
" 이머징 마켓이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주요하고, 시장도 커졌고, 위험측면에서 들어갈만큼 위험에 대해서 검증이 돼있다. 시장도 크게 조정을 받아서 지금 준비해서 들어갈 시기다. 삼성에 맞는 타이밍이 됐다."
또 이르면 내년경 런던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동유럽 투자 펀드를 출시한 뒤 궁극적으로 유럽 선진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사업도 이름에 맞는 규모로 착수하겠다는 삼성투신운용이 해외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