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시장금리 변동여부에 상관없이 일정기간 대출금리가 최초 약정금리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금리상한부 주택 담보대출 '금리안심파워론'을 출시했습니다. 고객이 대출받을 때 기준금리인 3개월물 CD금리에 0%P와 0.5%P, 1.0%P, 1.5%P 등 4개의 금리상한폭 중 한 개를 택일할 수 있습니다. 최초 약정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가 올라도 이자율이 상승하지 않고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동반 하락합니다. 다만 고객이 옵션을 적용받으려면 옵션 매입비용으로 연간 약 0.13%~0.33%의 옵션프리미엄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며, 옵션프리미엄은 매달 대출이자 납입일에 대출이자와 함께 납입하면 됩니다. 옵션기간은 3년과 5년 중 택일할 수 있고 분할상환대출 거치기간 동안에만 옵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옵션기간이 종료되면 옵션계약이 해지돼 기준금리 등락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되지만 옵션프리미엄 부담이 없어 이자율이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출한도는 주택가격의 최고 60%까지로 대출기간은 11년 이상 35년 이내, 상환 방법은 분할상환대출만 가능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