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수주한 총 28억7천만 달러 규모(원화 약 2조8천억원)의 카타르 비료공장 5단계 공사를 현지에서 이종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9일) 첫 삽을 떴습니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스남프로게티(Snamprogetti)사와 협력해 수주한 것으로 현대의 수행 공사 규모는 9억2천만 달러(원화 9천억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 단지에 하루 4600톤의 암모니아와 3850톤의 요소비료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완공되면 비료 공장 전체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앞으로 카타르에서 발주되는 가스처리시설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카타르 에너지성 장관 등 정부 관료와 발주처 관계자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한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