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경제활성화 회의‥李대통령 "규제 법령 연말까지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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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 경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서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바란다"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ㆍ관합동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기업인들이 힘을 모으고 정부가 뒷받침해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5개 경제단체 대표와 정몽구 현대 기아자동차 회장,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대표 등 기업인 28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불경기 때니까 기왕에 할 투자라면 좀 당겨서 해주길 바란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화의 길이 이번 기회에 직접적으로 터졌기 때문에 서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일관되게 나라가 잘되는 방향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왔다갔다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솔직히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게 제일 반갑다"며 "대신 정부는 투자하는 데 불편한 여러 가지를 해소하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관련해 법을 바꿔야 될 게 50,60% 되지만 나머지는 정부의 시행령이나 지침만 바꾸면 된다.
기업과 관련된 법과 규정은 연말까지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민ㆍ관합동회의를 분기마다 한번씩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회의는 오는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재계 대표들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과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는데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올해 30대 그룹은 작년 75조5000억원보다 26% 증가한 95조6311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반기업 정서가 너무 강하다"며 "기업도 노력하겠지만 정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ㆍ관합동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기업인들이 힘을 모으고 정부가 뒷받침해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5개 경제단체 대표와 정몽구 현대 기아자동차 회장,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대표 등 기업인 28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불경기 때니까 기왕에 할 투자라면 좀 당겨서 해주길 바란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화의 길이 이번 기회에 직접적으로 터졌기 때문에 서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일관되게 나라가 잘되는 방향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왔다갔다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솔직히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게 제일 반갑다"며 "대신 정부는 투자하는 데 불편한 여러 가지를 해소하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관련해 법을 바꿔야 될 게 50,60% 되지만 나머지는 정부의 시행령이나 지침만 바꾸면 된다.
기업과 관련된 법과 규정은 연말까지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민ㆍ관합동회의를 분기마다 한번씩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회의는 오는 7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재계 대표들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과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는데 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올해 30대 그룹은 작년 75조5000억원보다 26% 증가한 95조6311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반기업 정서가 너무 강하다"며 "기업도 노력하겠지만 정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