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개인 정보 보호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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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SK그룹 계열사들이 확보한 고객정보를 토대로 광고와 마케팅 시장에 뛰어들 경우 그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인데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SK마케팅앤컴퍼니(SK M&C)의 핵심 사업은 크게 3가지로 SK에너지 OK캐쉬백 회원 정보를 활용한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 고객 마케팅 사업입니다.
SK에너지 OK캐쉬백 회원은 3천만명, SK텔레콤 회원은 2천200만명, SK커뮤니티 관련 회원은 2천만명입니다.
제휴마케팅 사업은 현재 3천만 고객과 4만5천개의 가맹점 기반을 확대해 소비자의 가치와 제휴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SK마케팅앤컴퍼니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 무엇보다 정보의 보안과 고객의 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자칫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고객정보를 마음대로 재단할수 있다는 비난을 우려하고 있는 것은 SK측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개인 정보 보안 대책과 관련해 철저히 실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특히 여러가지 해킹에 대한 부분도 보안 솔루션을 강화를 해서 그러한 것들을 철저히 보안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의 회원 정보 활용과 관련해 이 사장은 "향후 고객들의 동의를 얻은 후 양도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이 전개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텔레콤 사업에 대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마케팅앤컴퍼니 사업방향과 결합될 수 있는 양도해서 할 수 있는 사업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 검토를 수행중이 있다."
국내 굴지의 대그룹이 그동안 확보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에 나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뜩이나 개인정보의 안전 문제에 예민해진 소비자들이 이 부문을 어떻게 받아 드릴지가 사업성공의 관건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