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 광고시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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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10년만에 광고시장에 뛰어듭니다. OK캐쉬백 가입자와 SK텔레콤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광고와 마케팅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적으로 오케이캐쉬백 가맹점 수는 4만5천여개.
가입 회원수도 3천만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SK텔레콤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우리 국민의 절반가량이 SK그룹과 직간접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이 노리는 것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
"마케팅전문기업으로서 SK마케팅앤컴퍼니는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기업, 그리고 마케팅에 필요한 최적의 핵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5월부터 다양한 사업전개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확보된 회원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알려주는 '소비 컨설팅' 형식의 광고를 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고객에 대해 접근이 쉬운 점을 이용해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한 시장조사와 마케팅 컨설팅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주로 그룹과 계열사 광고 등 기업 광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SK의 광고시장 진출은 내부정보 보안차원 뿐만 아니라 커져가고 있는 광고시장을 공략해 그룹의 성장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실제 올해 광고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5% 가량 성장한 8조4천억원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탄탄한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전략, 그리고 전문성으로 광고업계에 도전장을 낸 SK그룹.
오는 2013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익 1천5백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