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급락에 대한 두려움을 지워라...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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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에 대한 두려움을 지워라...우리투자증권
● 120 MA와 환매: 하나는 추세를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단기 조정의 빌미일 뿐
KOSPI가 삼성전자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1,800p도 넘어섰다.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MA (1,780p)선위에서 안착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증시의 추세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의 단기 과열권 진입과 부분적으로 펀드 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상승을 전망함에 있어 부담요인이다. 여전히 시장참여자의 상당수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지수가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되돌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 이후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연간 저점을 통과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견해의 차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장세의 성격상 기술적 과열국면, 투자자의 부정적인 심리는 주가 상승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융장세의 전형적인 특징이 ① 주가는 기술적 과열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보다는 과열상태를 지속하게 되며, ② 거시지표나 기업실적에 대해서는 불투명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발견됨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 폭의 50% 이상을 되돌리면서 지난해 4/4분기 평균적인 주가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급등했던 글로벌 신용위험도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 당사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할 수는 있지만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한 좋은 에너지 축적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과 한국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다시 주가는 상승 흐름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목할 점은 자동차 등 주도주보다 소재, 산업재의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수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2주 기준으로 보면 연속 소재, 조선 등 이른바 낙폭과대주의 상승률이 IT, 자동차 등 주도주의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환율 수혜 및 실적개선에 따른 영향력은 IT나 자동차에 쏠리고 있다는 것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지만, KOSPI가 1,800p 정도까지 올라서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그동안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던 업종, 예를 들어 1/4분기 실적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종목에 대해서는 비중을 늘리려는 모습이 뚜렷하다. 당사는 이를 금융장세의 2단계로 판단하고 있으며, 에너지, 철강 등 낙폭과대주 안에서 실적개선이 뚜렷한 대형주에 한해서는 편입 비중을 늘릴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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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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