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천5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석유화학은 다음달 22일을 기준으로 1주당 0.32주를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석유화학은 중국과 국내 공장 증설 등에 자금이 필요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지만, 증권가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증자로 해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석유화학은 장 막판 폭락세를 보이며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주)한화도 14% 가까이 급락세로 마감됐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