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재외공관장, 수출도우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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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흩어진 외교관들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정보에 목마른 기업들도 반기는 모습입니다. 송철오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호텔, 바이어들이 한창 수출 상담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상담에 나선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활약중인 외교관들입니다.
김일수 주카자흐스탄 대사
“새정부의 창조적 실용주의를 실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코리아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업들도 현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며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예멘과 같은 중동지역에서 광물 자원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그 정보를 얻은 것이 대단한 수확이다.”
외교통상부와 무역협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재외공관장-기업인 1:1 상담회'에서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들과 재외공관장의 1:1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이 기업들을 개별 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상담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새 정부의 실용외교 정책에 맞춰 정부와 기업들이 하나가 되어 경제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