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 구직자들의 대부분이 취업하기 좋은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4년제 대졸 구직자 2,554명을 대상으로 “신입으로 취업하기 좋은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2.9%가 ‘있다’라고 답한것.

이들은 적당한 신입 취업 적령기(4년 대졸 기준)으로 남성은 평균27세(39.9%), 여성은 평균 25세(37.9%)를 가장많이 꼽았다.

이어서 남성은 ‘28세’(38.1%), ‘29세’(8%), ‘26세’(7.8%), ‘30세 이상’(2.6%), ‘25세’(2.4%) 등의 순으로 평균 27세로 조사되었고 여성의 경우에는 ‘24세’(31.1%), ‘26세’(12%), ‘23세’(7.5%), ‘27세’(5.4%), ‘28세’(3.2%) 등으로 평균 25세로 조사되어 성별간의 인식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택한 나이를 적령기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구직자들의 연령대를 선택한 이들의 경우 ‘나이가 많으면 상사, 동료들이 불편해서’(32.1%)를 꼽았으며 여성 26세~30세이상과 남성 28세~30세 이상 ‘다양한 경험이 많을 것 같아서’(28.6%)라는 응답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475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나이제한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60.4%인 287개사가 ‘있다’라고 응답해 공고 상의 나이제한은 줄었지만 실질적인 나이제한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입사원 채용 시 선호하는 연령에 대한 질문에는 71.4%가 ‘선호하는 연령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연령은 남성 28세가 38.1%로 1위를, 여성지원자는 25세가 28.3%로 가장 많이 꼽혔다.

한편, 지원자의 나이가 많아 탈락시킨 경험은 71.8%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