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아침 전광우 금융위원장을 초청해 열린 경제정책위원회에서 규제개혁을 건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경제정책위원회 위원과 금융기관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금융규제 개혁과 금산분리 완화 등 향후 새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재현 위원장은 금산분리 완화, 금융지주 회사제도 개선 등 규제를 혁파해 금융산업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금융위원회의 정책방향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경제가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광우 위원장은 “새정부의 금융정책 방향” 강연을 통해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지주회사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의 투자자율권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부응해 기업 지배구조의 선진화와 지속가능경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금융규제 개혁과 관련하여 참석한 위원들은 금산분리 완화 방향, 지주회사제도 개선, 국제회계기준 도입방향, 금융사 대주주 요건 변경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