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003년 이후 파산 등으로 인해 공기금이 투입된 모든 상호저축은행에 대해 부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예보는 최근 외환위기 때 투입된 공적자금 관련 부실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를 담당한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을 해체하고 '금융부실 책임 조사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이 조사단은 파산 등으로 부실화한 상호저축은행을 상대로 해당 은행 임직원은 물론 대출을 받아 은행을 부실하게 만든 기업체까지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은 플러스, 인베스트, 조은, 대운, 홍익, 한나라, 한마음 등 지금껏 예금보험기금이 투입된 11곳과 최근 파산한 분당상호저축은행까지 12곳입니다. 지금까지 11곳에 투입된 기금은 2조4천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