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도 리스 ‥ 세현엔지니어링 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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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중장비가 아닌 기관차도 빌려서 쓸 수 있게 됐다.
산업용기관차 제조업체인 세현엔지니어링(대표 김용식)은 정비서비스가 포함된 기관차 리스업을 올해 초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산업용 기관차는 시멘트 생산현장이나 정유공장에서 원료 및 제품을 실어나르거나 견인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다.
회사는 수요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기관차를 생산하고 최장 25년까지 연간 800만∼90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빌려준다.
엔진보수와 부품교체 등 사후 정비도 책임진다.
회사 관계자는 "대당 11억∼13억원에 기관차(75t급 기준)를 구입한 뒤 평균 20년가량 사용할 경우 감가상각비와 부품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6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이에 비해 기관차를 리스하면 예비부품을 비축하거나 정비인력을 고용하지 않아도 돼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LG화학,GS칼텍스,아세아시멘트 등 8곳에서 기관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와 코레일 등과 약 80대 규모의 계약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기관차 리스가 보편화되어 있다"며 "국내 기관차 리스시장도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산업용기관차 제조업체인 세현엔지니어링(대표 김용식)은 정비서비스가 포함된 기관차 리스업을 올해 초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산업용 기관차는 시멘트 생산현장이나 정유공장에서 원료 및 제품을 실어나르거나 견인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다.
회사는 수요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기관차를 생산하고 최장 25년까지 연간 800만∼90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빌려준다.
엔진보수와 부품교체 등 사후 정비도 책임진다.
회사 관계자는 "대당 11억∼13억원에 기관차(75t급 기준)를 구입한 뒤 평균 20년가량 사용할 경우 감가상각비와 부품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6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이에 비해 기관차를 리스하면 예비부품을 비축하거나 정비인력을 고용하지 않아도 돼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LG화학,GS칼텍스,아세아시멘트 등 8곳에서 기관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와 코레일 등과 약 80대 규모의 계약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기관차 리스가 보편화되어 있다"며 "국내 기관차 리스시장도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