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제일화재를 찾아라?

23일 중소형 화재주를 중심으로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KOSPI 업종지수는 3.14% 오르면서 KOSPI상승률인 1.01%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제일화재, 그린화재보험, 흥국쌍용화재 등은 이미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한화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와 한진그룹의 인수전이 시작된 제일화재는 6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한화그룹이 제일화재 인수 창구로 삼게다던 한화손해보험 또한 전날대비 2400원(11.37%) 오른 2만35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화그룹 계열사인 동일석유가 제일화재 지분 6500주를 취득했다고 밝혀 최대주주 등 관계자 지분은 21.13% 늘었났다.

흥국쌍용화재는 9080원으로 장초반부터 일찌감치 산한가를 지키고 있다. 우선주들인 흥국쌍용화재우와 흥국쌍용화재2우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태.

흥국쌍용화재는 그동안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이날은 이러한 우려를 떨쳐버리듯이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고 있다.

그린화재보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최근 주가급등에 미칠만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사흘째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대비 2600원(14.73%) 오른 2만250원으로 상한가다.

이 밖에도 은행권 진출이 없다고 선언한 삼성그룹의 쇄신안 발표로 삼성화재는 4% 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력히 유입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