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대출 확대에 나서면서 2월중 가계대출 취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65조3천억원으로 전달보다 0.6%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학기 학자금대출 취급과 일부 은행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신용대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월에는 7천억원 감소를 보였던 것이 증가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중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476조9천억원으로 월중 3조3천억원, 전달보다 0.7% 늘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