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산업]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투자의견 Positive 상향...우리투자증권 ● 2008년 인쇄용지 업체들, 6년 만의 실적 모멘텀 기대 인쇄용지 업체들은 2008년 큰 폭의 실적 모멘텀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솔제지는 매출액 1조 2,376억원, 영업이익 8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6년만의 실적 모멘텀이다. 한편 한국제지는 금년 매출액 5,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한국제지 역시 금년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는 해인 동시에 2005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적자를 탈피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 기대 이상의 판가 상승세와 하반기 펄프가 안정세로 수익성 회복 전망 금년에 인쇄용지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이유는 (1) 기대 이상의 판가 상승세와 (2) 하반기 펄프가격 안정세 예상으로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인쇄용지 판가 인상 추세는 금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판가 인상 요인으로는 우선 내수 면에서 지난해 단행된 계성제지 및 이엔페이퍼의 설비 폐쇄로 국내 전체 공급 물량의 7%가 축소된 점, 그리고 수출 면에서 북미 및 유럽에서의 설비폐쇄로 수급이 타이트해진 점을 들 수 있다. 한편 당사는 현재 95년 이후 최고점에 있는 펄프 가격이 금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어 인쇄용지 업체들의 마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 한솔제지 및 한국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BUY로 상향 한솔제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13,300원에서 18,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한국제지는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상승 여력 발생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Buy로 상향 조정한다.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의 이유는 (1) 2008년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2009년 PER 하락, (2) 6년 만에 실적 모멘텀이 기대됨에 따라 2002년과 같은 큰 폭 이익 상승 전망, (3) 향후 3개년간의 높은 이익 증가율 고려시 해외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된 점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