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감이 컸던 미국의 어닝시즌이 예상과는 달리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셉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미국증시가 우선 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입니다. 걱정했던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금융주 실적의 경우 이제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입니다. 비금융주들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이같은 훈풍으로 국내증시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풀리면서 오늘 장시작부터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 코스피지수는 1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우선 이번주 국내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SK텔레콤, 그리고 특검수사로 미뤄졌던 삼선전자 등 굵직한 국내기업의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은 이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모두 긍정적이라는 겁니다. 다만 LG전자의 경우처럼 어닝서프라이즈 정도의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 실적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유가와 하락폭이 컸던 중국증시가 주요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 6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매수차익잔고가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기울이셔야 될 거 같습니다. 또 주후반 예정돼 있는 1분기 국내 GDP성장률 발표 등 주요 경제지표의 흐름도 꼼꼼히 챙기셔야 겠습니다. 전문가들은 1800의 저항선을 당장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반등장에서 IT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종목별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