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 1위인 삼성그룹의 수출금액이 내년에는 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이 수출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수출금액은 2006년에 비해 7.7% 늘어난 68조9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증가세라면 올해 수출금액은 7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 수출 가운데 70% 이상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증시 주도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애널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74조 5천억원, 영업이익 8조 7천억원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LCD 부문 증가세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증가폭으로는 3조8천억원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를 1조원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내수 부문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차가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화는 수출과 내수가 내수가 각각 40%, 23% 증가하며 두자릿수의 고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올해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 전문가들은 전기전자, 자동차 관련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