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모의고사 허용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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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고교 사설모의고사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유웨이중앙교육 대성학원 종로학원 등 관련 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사설모의고사 업체들은 정부가 2001년 전국 단위의 사설모의고사를 학교에서 치르는 것을 금지함에 따라 지난 7년간 재수생과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해 왔다.
모의고사를 치르는 인원도 이전의 20만~25만명에서 5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에 사설모의고사 금지 조항을 폐기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17일 열린 각 시ㆍ도부교육감협의회에서도 대부분의 시ㆍ도교육청은 '사설모의고사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유명 학원들이 참여하는 전국 재학생 및 재수생 대상 사설모의고사는 연간 2~3회 추가될 전망이다.
지금은 각 시ㆍ도교육청이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연간 4회,교육과정평가원이 재학생에다 재수생을 더해 연간 2회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설모의고사가 허용될 경우 결국 재학생 및 재수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전국 평가가 종전 2회에서 4~5회로 늘어나는 셈이다.
학원들은 사설모의고사에 참가하는 학생 수도 현재 5만여명 수준에서 15만명 이상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사설모의고사 업체들은 정부가 2001년 전국 단위의 사설모의고사를 학교에서 치르는 것을 금지함에 따라 지난 7년간 재수생과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해 왔다.
모의고사를 치르는 인원도 이전의 20만~25만명에서 5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에 사설모의고사 금지 조항을 폐기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17일 열린 각 시ㆍ도부교육감협의회에서도 대부분의 시ㆍ도교육청은 '사설모의고사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유명 학원들이 참여하는 전국 재학생 및 재수생 대상 사설모의고사는 연간 2~3회 추가될 전망이다.
지금은 각 시ㆍ도교육청이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연간 4회,교육과정평가원이 재학생에다 재수생을 더해 연간 2회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설모의고사가 허용될 경우 결국 재학생 및 재수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전국 평가가 종전 2회에서 4~5회로 늘어나는 셈이다.
학원들은 사설모의고사에 참가하는 학생 수도 현재 5만여명 수준에서 15만명 이상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