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며 해외주식 직접거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많게는 1개 증권사에서 33개국 주식시장의 직접투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1분기 동안 국내 해외주식거래규모는 1조원 대를 넘었습니다. 글로벌 증시 불안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거래규모와 건수는 줄었지만 홍콩 등 특정 국가들은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의 경우 지난 1분기 동안 거래건수는 78%, 거래금액은 10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중화권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대부분의 해외주식 직접거래가 전화 주문을 통해 이뤄지는데 비해 홍콩의 경우는 HTS를 통한 직접거래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국, 굿모닝신한,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이트레이드, 키움증권 등 온라인 증권사들을 통해 홍콩의 HTS 거래가 가능합니다. 안주영 한국증권 해외증권 영업팀장 “좀 더 편리한 해외주식 직접 거래를 위해 HTS통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에도 HTS를 통한 직접거래서비스를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증권사들 중 해외주식직접거래 서비스가 가장 활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으로 한국증권의 경우 홍콩,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33개 국가에, 굿모닝신한 증권은 11개 국가에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정보의 빠른 습득이 가능해지고 IT기술의 발달이 거래의 편의성을 도우며 해외주식시장 직접거래 또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