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견기업 사장 아들 낀 여성 납치미수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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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대 남성 2명이 심야에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범행 시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로 중견기업 대표 아들인 최모(2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이날 오전 0시46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김모(26.여)씨의 목덜미를 잡고 강제로 렉스턴 승용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주민 신모(64.여)씨를 보자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차량번호를 기억해둔 주민의 신고로 이날 오전 1시18분께 남구 광안리 해수욕장 입구 사거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태씨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납치를 시도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으나 최씨는 "친구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최씨는 목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상장기업 대표이사의 아들로 모 대학 졸업생이며 고교 동창인 공범 태모(27)씨는 대학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로 중견기업 대표 아들인 최모(2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이날 오전 0시46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김모(26.여)씨의 목덜미를 잡고 강제로 렉스턴 승용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주민 신모(64.여)씨를 보자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차량번호를 기억해둔 주민의 신고로 이날 오전 1시18분께 남구 광안리 해수욕장 입구 사거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태씨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납치를 시도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으나 최씨는 "친구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최씨는 목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상장기업 대표이사의 아들로 모 대학 졸업생이며 고교 동창인 공범 태모(27)씨는 대학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