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B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합니다. 또 글로별 증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현대차IB증권이 본격적인 덩치키우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추가적인 증권사 M&A는 없지만 대규모 자본조달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제갈걸 현대차IB증권 사장 "자기자본 규모가 너무나 적습니다. 단지 거기에 걸맞는 자본확충 있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빠른 시일내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규모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현대차IB증권의 자본금은 1천750억원 으로 자본시장통합법상 우선 2천억원 수준은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다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충과 지점망도 늘려야 합니다. 점포수는 17개에서 50개로, 직원수는 리서치 인원을 포함 2백명 정도 추가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대차IB증권은 소매영업 보다는 IB와 법인, 자산관리 영업에 보다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협력업체나 계열사들이 해외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IB, 법인영업부문은 3년내 5위, 자산관리영업은 10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정인 현대차IB증권 회장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자원 대단히 많이 있습니다. 중국, 인도, 동유럽이라든가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해외시장에서 IB회사로서 계속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 현대증권과의 사명 관련 논란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증권업계에서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혼란은 없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원종훈 현대차IB증권 상무 "현대차IB증권은 외관상이라든가 호칭상 현대증권하고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일원인 우리회사의 사명에 현대차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지나친게 아닌가" 한편 현대차그룹의 금융지주사 설립 가능성에 대해 박정인 회장은 검토한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