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분양대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경기 북부 양주와 남부 용인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의정부를 대체할 서울 강북지역 베드타운으로 양주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왔고 교통여건도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양주 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지역을 대표할 신도시로 개발 되고 경원선이 2006년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 신봉동 일대는 서울~용인간 고속화도로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의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또 성남 판교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사이에 있어 후광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양주 덕정·고읍지구에는 중흥과 한양건설에서 5월과 6월에 1천여 가구 분양을, 용인은 현대건설과 동일하이빌을 합해 3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주시의 경우 중소형 물량이 많아 내 집 마련을 준비중인 실수요자에게, 용인은 대형 주택 위주로 공급돼 넓은 주택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이 두 지역은 청약조건이 달라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 청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주시 덕정·고읍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는 계약 후 10년까지 전매가 제한됩니다. 반면 용인 신봉·성복지구는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높지만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