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학에 親기업 과정 개설… 직장인 3만명 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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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영국 정부가 기업의 후원으로 대학에 기업 친화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직장인들을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존 데넘 영국 혁신ㆍ대학ㆍ기술부 장관은 14일 일간 가디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교육을 경제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기업인들의 자금 지원을 받아 대학에 기업 친화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만명을 교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요구를 수용해 만들어지는 이 과정은 정상적인 3년 과정의 대학 학사 과정과 달리 2년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학위를 따기 위해 이론 수업과 병행해 현장 경험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 노동력의 40%를 대학을 졸업한 고숙련 기술자로 만들겠다고 목표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 수만명이 대학에서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작년 6월 취임 후 대학과 경제의 연관성을 고려해 교육부를 없애고 대신 혁신ㆍ대학ㆍ기술부와 초중등교육ㆍ가족부를 신설했다.
혁신ㆍ대학ㆍ기술부는 고등교육 인구가 1% 늘어나면 국내총생산(GDP)이 6%포인트 정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존 데넘 영국 혁신ㆍ대학ㆍ기술부 장관은 14일 일간 가디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교육을 경제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기업인들의 자금 지원을 받아 대학에 기업 친화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만명을 교육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요구를 수용해 만들어지는 이 과정은 정상적인 3년 과정의 대학 학사 과정과 달리 2년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학위를 따기 위해 이론 수업과 병행해 현장 경험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 노동력의 40%를 대학을 졸업한 고숙련 기술자로 만들겠다고 목표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 수만명이 대학에서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작년 6월 취임 후 대학과 경제의 연관성을 고려해 교육부를 없애고 대신 혁신ㆍ대학ㆍ기술부와 초중등교육ㆍ가족부를 신설했다.
혁신ㆍ대학ㆍ기술부는 고등교육 인구가 1% 늘어나면 국내총생산(GDP)이 6%포인트 정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