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의 에너지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을 해소하고 차세대 먹을거리를 에너지 사업에서 찾겠다는 것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0년간 건물 관리 전문업체로 성장해 온 신천개발. 영국의 유전개발회사 지분을 취득하며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구천서 신천개발 회장 “사업 성장과 자원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영국의 원유탐사 회사인 노티컬사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합니다. (인터뷰)구천서 신천개발 회장 “신재생 에너지와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의 사업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할 계획이다” 신수종 개발과 사업 확대 노력은 신천개발만의 모습은 아닙니다. 건설경기 침체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에너지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에너지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S건설도 신재생에너지 전문업과 토양, 지하수정화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두산건설도 평택시 집단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며 앞으로 20년간 플랜트를 직접 운용할 계획입니다. 극동건설은 토목과 건축에서 벗어나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휴스콘건설은 제주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지열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건설 분야의 노하우를 무기로 에너지 시장에 직접 뛰어든 건설업체들의 도전이 에너지 독립국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