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조직·인사 개편 조속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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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웅 특별검사팀의 삼성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특검 종료 이후 삼성그룹의 쇄신 방향과 시기에 관심이 높습니다. 삼성은 일단 특검이 끝나면 더 이상 경영쇄신 작업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은 특검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이건희 회장이 경영체제와 경영진 쇄신을 언급한 만큼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7월 정도로 계획했던 임원 인사도 특검 종료 이후 5월 경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도 조속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S)
우선 이번 특검조사에서 의혹의 정점에 있었던 전략기획실은 폐지보다 개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략기획실을 없애기 보다
조직 개편과 경영진 교체를 통한 쇄신작업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 후퇴는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삼성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건희 회장의 직접 경영이 강화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조성·로비 의혹 폭로 이후 사실상 경영공백 상태를 이어 온 삼성그룹.
S)
특검종료를 대비한 조속한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