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실제 경제현상보다 내수가 위축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가 더 나빠지기 전에 대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5월 임시국회를 열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추가 세수가 걷힌 것을 내수를 촉진하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비스 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금융과 관광, 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촉진하려 한다"면서 "정부가 내수를 진작해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가면서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