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실적 기대…LG마이크론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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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턴 어라운드'를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LG마이크론은 11일 장중 52주 신고가인 4만4100원을 기록한 후 2.8%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4만4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큰 폭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이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작년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뿐 아니라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84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업황 호전으로 LCD부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데다 LG전자에 넘기기로 한 PDP 후면판 사업부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전자와 사업부 교환을 통해 LG그룹의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다 사업구조도 안정돼 2009년 매출은 1조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LG마이크론은 11일 장중 52주 신고가인 4만4100원을 기록한 후 2.8%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4만4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큰 폭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이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작년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뿐 아니라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84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업황 호전으로 LCD부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데다 LG전자에 넘기기로 한 PDP 후면판 사업부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전자와 사업부 교환을 통해 LG그룹의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다 사업구조도 안정돼 2009년 매출은 1조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