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박삼구 회장 "해운·금융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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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해운과 금융업 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운과 금융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창립 6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적인 M&A계획은 없다"면서도 "해운분야는 생각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통운 인수로 육상과 항공물류를 장악한데 이어 해운업 진출을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국내최대 물류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금융업 진출과 관련해선 "금호생명의 기업공개(IPO)가 급선무며, 금호생명의 자산운용을 위해 우리PE에 넘긴 금호종금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융분야는 그룹을 지원하는 정도이며, 주력으로 키울 생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고의 기업가에게 주어지는 '언스트앤영'상을 수상한 박 회장은 기업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큰 영광이고, 행운입니다. 책임감도 느낍니다. 상을 받았으면 값을 하자, 그러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느껴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촬영: 양진성, 편집: 신정기)
한편 박 회장은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 잇단 거대기업 M&A로 인한 자금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WOW-TV NEWS 김대근 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