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 이후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총선 이후 수혜주로는 건설과 교육, 미디어 관련주가 꼽힙니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이뤄질 경우 새 정부의 정책 추진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운하 건설 수혜주인 건설주의 봄기운은 완연한 모습입니다. 건설업종 지수는 총선이 다가올 수록 큰 폭의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저점 대비 21%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12%)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여기다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완화는 더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건설주에 대한 선별적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 "특히 이런거(대운하정책)에 대한 수혜는 대형주 위주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 위주로 접근하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등 실적이 바탕되는 우량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심을 갖어야 된다는 지적입니다. 또 하나의 수혜업종은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크레듀, 웅진싱크빅 등 교육주입니다. 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이 논란을 빚고 있지만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탄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총선 이후에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한다면 국회의 입법화나 법률개정이 보다 수월해 지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공영방송의 민영화 계획이 총선 향배에 따라 힘을 받는다면 SBS, iMBC 등 미디어 관련 종목도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한 테마를 �i기 보다는 관련종목군 가운데 실적과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