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 것 같다며 적극적인 내수 부양을 주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내수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서 지난번에서는 물가안정을 얘기했지만 최근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물가 집중관리 52개 품목을 지정할 만큼 물가안정에 신경썼던 이대통령이 내수진작, 즉 경기부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이는 한나라당이 소득세 등 세금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정부가 총선후 적극적인 내수부양책을 내놓겠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이처럼 경제정책의 중심이 물가안정에서 경기부양으로 선회할 경우 통화당국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식품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나는 먹거리를 소홀히 하는 것을 중대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유괴범이나 식품사범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도록 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임시국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시급한 민생법안은 총선이 끝난후 5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17대 국회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임기까지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해외 순방과 관련해서는 한미 한일 관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